경제
AI 발생 도계장 오리고기 일부 유통
입력 2008-05-27 17:15  | 수정 2008-05-27 17:15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출하된 오리와 같은 도계장에서 도축된 오리 고기 일부가 부산 등지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3일 AI 발생신고가 접수된 전북 정읍 영원면 오리농장에서 신고 직전에 출하된 오리가 도축된 전남 나주와 경남 하동의 도계장에서 나주산 오리 만5천250마리가 함께 도축되고 이중 일부가 전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뒤늦게 수거에 나섰지만 7천530마리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같은 도계장에서 도축됐더라도 AI가 전염될 확률은 극히 낮으며, 설령 유통된 오리 고기가 AI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조리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소멸해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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