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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일도 맑음’ 설인아, 면접 떨어지고 계약직도 해고통보 ‘절망’
입력 2018-05-07 21:22  | 수정 2018-05-07 21:2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설인아가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았다.
7일 첫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강하늬(설인아 분)가 마지막 희망이던 계약직 해고통보에 경악한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하늬는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언변으로 감독관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면접관이 대학에서 뭘 전공했냐”라고 묻자 강하늬는 고졸 학력을 밝혔다. 이에 면접관들은 표정이 바뀌었지만 강하늬는 경력과 학벌을 전혀 보지 않는다던 응모자격을 강조하며 기죽지 않았다. 하지만 면접관이 마케팅 전문용어로 질문하며 강하늬에게 굴욕을 안겼다. 게다가 여자 한 여자 면접관이 누가 얘를 1차 합격시킨 거냐. 내가 말한 사람 붙이라니까”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후 강하늬는 면접장을 나와 "학벌 안 본다면서? 경력도 상관없다면서? 마케팅 용어는 이건 노력이 아니냐. 열정이 아니냐. 이럴 거면 애초에 서류를 통과시키지 말았어야지"라고 분노를 표하며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했다.

한편 강하늬는 한 카페에서 맞선중인 남녀 앞에서 여자에게 차라리 헤어지자고 그러지. 그 말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드냐. 너희 두 사람, 침대에 세 사람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라. 매일매일 꿈속에 찾아갈 테니까”라며 맞선을 방해했다. 급기야 그는 입덧 연기까지 하며 맞선 분위기를 깨트렸다. 마침 이한결(진주형 분)이 그런 강하늬의 모습을 보며 한심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이한결은 술집에서 사업상 미팅을 하고 나오다가 다른 남자와 팔짱을 끼고 다정한 모습의 강하늬와 또 다시 마주쳤다. 이에 이한결은 강하늬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걸로 오해했다. 하지만 강하늬는 아는 언니의 사촌동생 부탁으로 여자친구 대행 알바를 했던 것.
이에 비해, 박도경(이창욱 분)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상황. 하지만 그는 상사 이상훈(서현철 분)에게 일이 재미없다.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사직서를 제출해 대조를 이뤘다. 그는 아버지 박진국(최재성 분)에게 사표를 낸 사실을 언제 말해야 할지 타이밍을 노렸다. 그 시각, 이상훈은 아내 김소현(최완정 분)과 졸혼에 합의한 가운데, 이한결과 이한나(백승희 분) 남매에게 고백할 기회를 노렸다.
강하늬는 귀가 후 가족들을 앞에서 다들 스펙도 빵빵하니, 안 그러려고 했는데 기가 꺾이더라”라고 청년실업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강하늬의 모친 임은애(윤복인 분)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더 좋은 대로 취직할 수도 있다”라며 딸을 위로했다.
강하늬는 여자친구 알바를 부탁한 언니로부터 계약직 홈쇼핑 상담원 중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희망을 걸었지만 그를 오해한 이한결이 근무평가를 반영.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경악한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내일도 맑음에서는 청년실업 이슈 외에도 출생의 비밀, 졸혼 등 굵직한 사회적 이슈를 담아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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