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올 들어 코스닥 7.25%↑…상승률 전 세계 네 번째
입력 2018-05-07 17:16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률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798.42에서 지난 4일 856.34로 57.92포인트(7.25%) 상승했다. 이는 이탈리아(10.66%)와 브라질(9.01%), 노르웨이(8.03%)를 제외하면 전 세계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지수는 2.68% 상승하는 데 그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오히려 1.64% 하락했다.
앞서 지난 2월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면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차례로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과 코스닥벤처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등을 연이어 선보였고 코스닥 상장요건을 전면 개편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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