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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버풀에 신승…‘UCL 출전 포기는 없다’
입력 2018-05-07 08:26 
첼시-리버풀 2017-18 EPL 37라운드 경기 선제득점 후 올리비에 지루가 첼시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출전권 획득 의지를 표출했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7일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첼시-리버풀이 치러졌다. 홈팀 첼시는 전반 32분 프랑스 리그1 득점왕 경력자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했다.

EPL 1~4위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에 진출한다. 스포츠방송 ESPN이 첼시-리버풀 직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톱4 확률은 첼시 4%-리버풀 97%였으나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첼시는 리버풀을 이기면서 EPL 톱4 진입 가능성이 14%로 상승했다. 반면 리버풀은 92%로 떨어졌다.


설령 EPL 4위 밖으로 밀려나도 리버풀은 레알마드리드와의 27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다음 시즌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긴 하다. ‘사커 파워 인덱스 우승 확률은 레알마드리드 56%-리버풀 44%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임한 EPL 우승은 이미 좌절됐으나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참가 쿼터 획득으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첼시는 10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35라운드 홈경기 및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이번 시즌 EPL 일정을 마친다. 리버풀은 13일 홈에서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 격돌하는 것이 EPL 최종전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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