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첼시, 리버풀 격파…UCL 참가 의지 표출
입력 2018-05-07 08:22 
첼시-리버풀 2017-18 EPL 37라운드 경기 선제득점 후 올리비에 지루가 첼시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출전권 획득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7일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첼시-리버풀이 열렸다. 홈팀 첼시는 전반 32분 프랑스 리그1 득점왕 경력자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PL 1~4위에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진출자격이 주어진다. 스포츠방송 ESPN이 첼시-리버풀 직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톱4 확률은 첼시 4%-리버풀 97%였으나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첼시는 리버풀을 이기면서 EPL 톱4 진입 가능성이 14%로 올라갔다. 반면 리버풀은 92%로 하락했다.
리버풀은 EPL 4위 밖으로 밀려나도 레알마드리드와의 27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다음 시즌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긴 하다. ‘사커 파워 인덱스 우승 확률은 레알마드리드 56%-리버풀 44%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임한 EPL 우승은 이미 좌절된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참가 쿼터 획득으로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첼시는 10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35라운드 홈경기에 이어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이번 시즌 EPL 일정을 마감한다. 리버풀은 13일 홈에서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 대결하는 것이 EPL 최종전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