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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멕시코 원정 루징시리즈로 마쳐...SD에 무득점 패
입력 2018-05-07 08:21  | 수정 2018-05-07 08:23
다저스가 멕시코 원정을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사진(멕시코 몬테레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에스타디오 데 베이스볼 몬테레이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선발 리치 힐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로스 스트리플링이 4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고 내려갔지만, 5회 마운드에 오른 토니 신그라니가 실점을 허용했다. 트래비스 얀코스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에릭 호스머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호스머의 시즌 다섯번째 홈런.
7회에는 페드로 바에즈가 얀코스키에게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호스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구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프랜치 코데로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투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사이, 다저스 타자들도 답을 찾지 못했다. 5회를 제외한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는데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날 경기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 잔루만 13개를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에릭 라우어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크레이그 스탐멘, 커비 예이츠, 브래드 핸드가 이어던지며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샌디에이고의 시즌 첫 무실점 승리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멕시코로 이어진 원정 10연전을 4승 6패로 마무리했다. 이 기간 코리 시거(팔꿈치 인대 수술), 류현진(사타구니 근육 파열), 클레이튼 커쇼(이두근 건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중 둘은 장기간 결장이 확정됐다. 다저스에게는 아픔밖에 남지 않은 원정 일정이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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