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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김권 "나와. 집 앞이야"...여회현에게 화해의 제스처
입력 2018-05-06 2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여회현이 다시 회사에 출근했다.
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6화에서 최문식(김권 분)이 박재형(여회현 분) 집에 찾아가 화해를 제안했다.
방에서 사직서를 놓고 여전히 고민 중이던 박재형은 최문식에게 전화를 받았다. "어디냐, 집이냐?"고 말한 최문식은 "나와. 집 앞이야"라며 그를 호출했다.
박재형이 나오자 최문식은 "난 너랑 잘 지내고 싶다. 그러니까 내 라인 타고 쭉 따라와. 초고속으로 승진 시켜줄게. 이걸로 서로 마음 풀자"라며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박재형은 여전히 어두운 표정으로 "누구 라인 타고 회사생활 할 생각 없습니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인정 받고 싶은 거예요"라며 거부했다.

이에 최문식은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멀리 왔잖아. 내 손 잡던가 끊던가 둘 중 하나야"라며 "아직 사표 안 던진 건 너도 아예 끊을 순 없으니까 숨은 거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박재형은 끝내 그의 손을 잡는 것을 거부하고 집 안에 들어갔다. 박재형은 거칠게 숨을 몰아 쉬며 결심한 듯이 사직서를 쥐고 회사까지 달려갔다.
하지만 최문식을 불러 세우고 사직서를 내려던 그 순간, 그는 최문식이 이미연(장미희 분)을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을 목격했다. 박재형은 지난 방송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미연이 자신에게 "니 아빠랑 살고 싶어"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더니 사직서를 찢어버리고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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