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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노 히터 뒤에 7실점...SD에 패
입력 2018-05-06 12:23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게 패했다. 사진(멕시코 몬테레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전날 팀 노 히터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베이스볼 몬테레이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4-7로 졌다.
전날 선발 워커 뷸러를 시작으로 네 명의 투수가 노 히터를 합작했던 다저스는 이날은 9개 안타를 맞으며 7실점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하고 물러났다. 1회 에릭 호스머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고 4회에는 볼넷과 피안타에 이어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그래도 마에다는 승리투수 요건을 가졌다. 다저스 타선이 역전에 성공했기 때문. 2회 맷 켐프의 홈런, 크리스 테일러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3회 맷 켐프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3-3으로 맞선 6회 2사 만루에서 테일러의 사구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불펜이 이를 지키지 못했다. 6회 조시 필즈가 래피 로페즈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8회 다니엘 허드슨이 볼넷 1개와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2점을 더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샌디에이고보다 더 많은 10개 안타를 때렸지만, 4점을 내는데 그쳤다. 득점권에서 8타수 2안타, 잔루는 9개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하루 뒤 멕시코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로 리치 힐대신 로스 스트리플링을 예고했다.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중인 힐은 등판 준비를 마쳤지만, 몬테레이 지역의 습한 날씨가 힐의 손가락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 등판 일정을 변경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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