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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첫방] “이 조합, 정말 궁금해”...역대급 콜라보 나올까
입력 2018-05-05 0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더 콜이 화려한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Mnet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더 콜에서는 1차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솔로 신승훈, 김범수, 김종국, 휘성이 베일에 싸인 ‘시크릿 솔로를 추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 4인은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며 등장했다. 휘성은 ‘Insomnia, 김범수는 ‘슬픔활용법, 김종국은 ‘제자리걸음, 신승훈은 ‘I believe를 불렀다. 레전드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무대에 현장 관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시크릿 솔로들에게 선택받기 위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휘성이 장르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라고 자신을 어필하자, 김종국은 터보 때부터 안 해본 장르가 없다”라고 맞섰다. 이어 신승훈은 함께하시는 분의 스케줄에 맞춰줄 수 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솔로 4인은 미리 준비한 매력 어필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김범수는 어떤 장르를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블랙뮤직에도 관심이 많다. 저는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이 누구라도 두렵지 않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는 솔로 4인과 시크릿 솔로들의 콜라보 커플 매칭이 시작됐다. 시크릿 솔로들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1지망 아티스트를 정한다. 이후 시크릿 솔로들이 블라인드 무대를 꾸미고, 솔로 4인은 노래만으로 러브콜 여부를 결정한다. 시크릿 솔로의 1지망이 러브콜을 보내면 커플 성사가 되는 방식이다.
커플 매칭 결과 신승훈과 에일리, 김종국과 블락비 태일, 김범수와 비와이가 커플이 됐다. 마지막 시크릿 솔로인 ‘춤 되고 노래 되는 아시아 프린스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시아 프린스의 1지망과 솔로들의 러브콜에 따라 파트너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최종 콜라보 커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 콜은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콜라보를 희망하는 상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성사된 커플은 신곡을 제작, 이들이 새로운 음악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콜라보 파트너와의 케미에 따라 전에 없던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더 콜이 다른 음악 예능과 차별화되는 점은 경쟁이 아닌 패밀리를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최근 음악 예능의 트렌드는 서바이벌 등과 같은 경쟁 구도다. 하지만 ‘더 콜은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경쟁 보다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만드는데 집중한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했던 조합으로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한 ‘더 콜 아티스트들이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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