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윤석헌 신임 금감원장 임명…금융개혁 속도 내나?
입력 2018-05-04 19:30  | 수정 2018-05-04 21:09
【 앵커멘트 】
새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가 임명됐습니다.
개혁 성향의 경제학자인 윤 신임 원장이 가세하면서 정부의 금융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현 정부의 세 번째 금감원 수장으로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 인터뷰 : 윤석헌 / 금감원장
- "금융산업의 감독을 잘함으로써 금융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

개혁성향의 금융경제학자로 알려진 윤 원장은 한국금융학회 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현 정부에서는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노동 이사제 도입 등 강도 높은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추진력과 함께 원만한 성품도 갖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당장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금융권 채용비리 등 민감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해야 합니다.

아울러 수장의 잇따른 퇴진으로 사기가 떨어진 조직을 추슬러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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