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이 오감만족 봄꽃축제 '세빛섬에 봄이 피다'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봄꽃축제에서는 한강을 따라 봄을 만끽 할 수 있는 봄꽃 조형물과 봄맞이 플리마켓, 봄꽃페이스페인팅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준비된다. 세빛섬을 찾는 서울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은 진입도교 입구부터 곳곳에 놓인 감성글귀 봄꽃화분과 버진로드를 연상시키는 봄꽃기둥을 보며 마지막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인생꽃밭 포토존도 마련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봄꽃축제기간에는 악세서리, 핸드메이드소품, 아이디어상품 등을 판매하는 '세빛프리마켓'과 함께 플라잉보드 월드챔피언쇼,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의 달빛 버스킹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어린이날에는 아이 동반 관람객을 위해 봄꽃 페이스페인팅 체험, 키다리 삐에로 풍선증정, 동요 메들리 등 어린이 맞춤 행사도 실시한다. 야간에는 세빛섬 외관을 화려한 색깔의 조명으로 채워 이색적인 풍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빛섬 관계자는 "세빛섬은 올해부터 시즌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들로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봄꽃축제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도심 한 가운데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얻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빛섬은 2016년 1만 여명의 관광객이 선정한 '서울 10대 한류명소'에도 뽑힌 바 있다. 하루 평균 3천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상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현재 ㈜효성이 운영하고 있는 세빛섬에는 뷔페 레스토랑 채빛퀴진,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 키즈카페 핌, 럭셔리요트 골든블루마리나 등 다양한 매장도 입점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5월 중에는 바디프렌드 힐링파크, VR을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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