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경영개선 계획에 따라 최대주주를 공개유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최대주주 유치를 위한 'M&A공고문'을 게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회사 측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최대주주를 변경하기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향서는 오는 11일까지 법무법인 넥서스를 통해 받는다. 이후 16일 적격투자자에게 인수제안서를 발송하고, 17~24일까지 실사를 받는다. 신주인수계약 체결 목표일은 다음달 8일이다.
경남제약은 현재 이희철 전 최대주주의 회계처리 위반으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올라있고, 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을 실행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종합심사에서는 최대주주 예정자와 신규 임원 후보자에 대한 의구심 불식이 과제였다"며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M&A 매각주간사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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