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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결방이라니”… ‘썰전’ 결방에 시청자 불만 폭주
입력 2018-05-04 09:38  | 수정 2018-05-04 18: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이 시국에 결방하다니”
JTBC 시사 토크쇼 ‘썰전이 3일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생중계로 결방됐다. 이날 11시에 방송 예정이었던 '썰전'은 9시 30분부터 생중계 된 '제54회 백상예술대상(2018)' 편성에 따라 결방됐다.
이에 방송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방송이어서 본방 사수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더구나 지난 방송에서 특별한 공지 없이 이뤄진 갑작스런 결방이어서 시청자들의 불만은 더욱 컸다. 청와대 청원에 ‘썰전 결방과 관련된 의견이 올라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온라인상에는 ‘썰전은 이날 결방으로 ‘도시어부를 밀어줬다” 백상을 JTBC2로 편성하고 ‘썰전을 방송했어야지” ‘썰전은 한주간 이슈를 다루는 방송이라서 다음주에 정상회담을 다뤄봐야 의미가 없다”는 의견부터 시국이 어느 때인데 이번 주는 결방하면 안 되는거 아니었나. 늦게라도 방송을 했어야지” JTBC는 지금 뭐가 중요하고 안 중요한지 판별이 안되나봄. 왜 이래요 아마추어 같이” 등 결방에 따른 아쉬움을 지적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백상예술대상은 1부는 2.895%, 2부는 2.699%의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4%대 시청률을 기록해온 ‘썰전의 시청률 보다 낮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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