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서울에 우박이 쏟아져서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한반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생긴 일인데, 오늘은 하루종일 변화무쌍한 날씨였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두둑 소리를 내며 우박이 세차게 쏟아집니다.
길거리는 금세 얼음 알갱이로 가득 차고, 놀란 시민들은 건물이나 지하철로 몸을 피합니다.
상점의 차광막은 아래 위로 세차게 흔들립니다.
산행객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 인터뷰 : 서울 북악산 산행객
- "우박이야! 우박이야!"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쯤까지 서울 광화문과 충무로, 강남 일대에서 기습적인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우박의 지름은 0.7cm로 완두콩 크기와 비슷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조경범 / 서울 필동
- "철판 튀는 소리가 들리고 유리가 파손될까 싶을 정도로…. 살면서 처음 봤어요. 이렇게 큰 우박을…."
우박이 내린 건 북서쪽에서 다가와 서울 상공을 덮친 찬 공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섭씨 10도나 낮은 영하 30도의 공기가 서울 상공 5.5km를 지나면서 지상에서 올라온 14도 내외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우박이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 "상층에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서울 지방을 통과하면서 상하층 간에 기온 차가 크게 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커져…."
기상청은 오늘 저녁 전국 곳곳에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오늘 서울에 우박이 쏟아져서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한반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생긴 일인데, 오늘은 하루종일 변화무쌍한 날씨였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두둑 소리를 내며 우박이 세차게 쏟아집니다.
길거리는 금세 얼음 알갱이로 가득 차고, 놀란 시민들은 건물이나 지하철로 몸을 피합니다.
상점의 차광막은 아래 위로 세차게 흔들립니다.
산행객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 인터뷰 : 서울 북악산 산행객
- "우박이야! 우박이야!"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쯤까지 서울 광화문과 충무로, 강남 일대에서 기습적인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우박의 지름은 0.7cm로 완두콩 크기와 비슷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조경범 / 서울 필동
- "철판 튀는 소리가 들리고 유리가 파손될까 싶을 정도로…. 살면서 처음 봤어요. 이렇게 큰 우박을…."
우박이 내린 건 북서쪽에서 다가와 서울 상공을 덮친 찬 공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섭씨 10도나 낮은 영하 30도의 공기가 서울 상공 5.5km를 지나면서 지상에서 올라온 14도 내외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우박이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 "상층에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서울 지방을 통과하면서 상하층 간에 기온 차가 크게 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커져…."
기상청은 오늘 저녁 전국 곳곳에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