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지난 2일 용산구청 회의실에서 코레일과 용산 국제업무지구 안에 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코레일은 향후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수립 시 종합의료시설 용지를 마련하기로 했다.
용산구는 코레일이 보유한 옛 중앙대 용산병원 용지(한강로3가 65-154 외 23필지)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국제업무지구 사업은 2007년 시작된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개발 사업이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코레일과 민간 건설사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업이 무산됐다. 이후 소송전이 이어졌으나 최근 코레일이 연달아 승소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는 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용산마스터플랜'을 지방선거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국제업무지구 내 종합의료시설 용지가 확보되면 용산구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종합병원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재개되면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해결하고 옛 중대병원 용지도 새롭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산구는 코레일이 보유한 옛 중앙대 용산병원 용지(한강로3가 65-154 외 23필지)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국제업무지구 사업은 2007년 시작된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개발 사업이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코레일과 민간 건설사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업이 무산됐다. 이후 소송전이 이어졌으나 최근 코레일이 연달아 승소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는 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용산마스터플랜'을 지방선거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국제업무지구 내 종합의료시설 용지가 확보되면 용산구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종합병원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재개되면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해결하고 옛 중대병원 용지도 새롭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