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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마일로 “미성년자 팬과 사적 연락, 죄송…고민 끝에 입대”(전문)
입력 2018-05-03 17:04 
로미오 마일로 입대 공식입장 사진=로미오 공식 SNS
[MBN스타 신미래 기자] 미성년자 팬과 사적 연락해 물의를 빚은 그룹 로미오 마일로가 입대한다.

마일로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달 전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다. 그동안 자책감과 제 행동을 반성하며 시간을 보냈다”라며 먼저 사과를 전했다.

마일로는 거듭된 사과와 함께 최근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입영통지서를 받고 어렵게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 잠시 '로미오 마일로'라는 이름을 접어두고 '김민학'으로서 국가의 부름에 임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어 "더욱더 성숙하고 발전한 김민학이 되어 돌아오겠다. 다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마일로는 지난 2월 미성년자 팬에게 사적으로 연락해 호텔에서 만나자고 했다는 SNS 게시글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으며, 활동을 중단 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은 로미오 마일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로미오 마일로 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그동안 어떻게 인사드릴지 몰라 고민하다 이렇게 손편지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두 달 전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항상 저를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는 자책감과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을 반성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입영통지서를 받고 어렵게 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로미오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젠 잠시 '로미오 마일로'라는 이름을 접어두고 '김민학'으로서 국가의 부름에 충실히 임무를 다하고 오려고 합니다.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된 부분 팬 여러분들께서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성숙하고 발전한 김민학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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