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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무한도전’ 후속 ‘뜻밖의 Q’, 부담됐지만 기회라고 생각”
입력 2018-05-03 10:41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 전현무, 이수근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뜻밖의 Q 이수근이 ‘무도 후속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최행호 PD, 채현석 PD, 이수근, 전현무가 참석했다.

이날 최행호 PD는 프로그램이 기획과 녹화 사이 시간이 부족했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급하게 진행됐다. 섭외가 힘들었는데 이수근 씨가 그 와중에도 과거 저와의 인연을 고맙게 좋게 생각해주셔서 손을 잡아주셨다”고 말하며 현무 씨와 함께 하고픈 마음이 컸는데 워낙 방송 스케줄이 빡빡해 시간을 낼 수 없었다.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스케줄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1, 2회만 스페셜 MC라도 함께 하자고 하자고 했는데 결국은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처음에는 스페셜 MC로 하려고 했다. ‘나혼자산다로 최행호 PD와 3, 4년을 호흡 맞췄다. 의리상 스페셜로 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MC가 되어 있다. 당황스러운 상태로 이 자리에 왔다. 회사에서 다른 프로그램 양해를 구하고 합류하게 됐다”며 합류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전현무는 마지못해 했고, 저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MC는 꿈이고 희망이었다”라고 너스레 떨며 ‘무한도전 후속이라고 하니까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부담이 돼 선뜻 나가지 못했다. 미팅 당시 최 PD가 제 손을 잡더니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제작진이 주말 예능이다 보니까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 자꾸 부담감이 계속 보인다. 두 번 녹화를 해야 하는데 거듭될수록 좋아지고 있다. 최선을 다해 웃음 주는 일만은 자신 있기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무한도전 후속작인 ‘뜻밖의 Q는 전 세대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주제인 음악을 중심으로 퀴즈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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