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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이병준 변신의 귀재
입력 2018-05-03 10: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병준이 ‘미워도 사랑해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이병준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종영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를 깜짝 공개한 것.
3일 한아름컴퍼니의 페이스북에는 ‘미워도 사랑해를 촬영 중인 이병준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 이병준은 최근 극중에서 그려지는 ‘자원봉사자 정근섭과는 180도 달리, 멀끔한 모습의 중년 신사의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곱게 빗어 넘긴 머리와 멋스러운 체크 수트, 그리고 환한 미소까지 장착하며 극 초반의 정근섭으로 완벽히 돌아간 것.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변신의 귀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이병준의 연기 스펙트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물욕에 눈이 멀어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에서 일순 가진 것 없는 지질한 한량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애틋한 부성애로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드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는 평.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이병준이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그린 휴먼가족 드라마 KBS1 ‘미워도 사랑해는 4일 1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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