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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Line] "삼성SDI, 1분기 실적이 연중 저점…조정 시 매수 기회"
입력 2018-05-03 08:38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올해 분기 실적들의 저점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910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성적이다.
이에 대해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용 2차전지 사업 관련 일회성 비용 제거 시에는 영업이익이 800억원을 초과했을 것"이라며 "소형 2차전지의 경우 스마트폰용 폴리머 전지 물량 증가 등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가 2분기 12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전지는 비정보기술(Non-IT)용 원형전지 성장에 따라 성장률이 제고되고, 중대형전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효과가 극대화돼 실적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고 연구원은 "최근 삼성SDI의 바닥다지기 논의가 활발하다"며 "현재 2차전지 사업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중에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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