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 현재 65,919…"강력히 처벌해달라"
입력 2018-05-03 08:37  | 수정 2018-05-03 08:54
광주 폭행 사건 청원 캡쳐/사진=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광주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 현재 65,919…"강력히 처벌해달라"


어제(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 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린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은 지난 30일에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이 청원은 오늘 오전 8시 32분을 기준으로 65,919명의 인원이 청원에 참여했습니다.

광주 폭행 사건/ 사진= MBN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자신을 36세 가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자신의 친 동생 B씨(33)가 조직 폭력배가 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B씨는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그 중 일행이 집에 가기위해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20~30대 남성 7명과 여성 3명이 있는 무리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A씨는 상대 측 남성들이 B씨를 풀숲에 쓰러뜨린 후 큰 돌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하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B씨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명의 가능성도 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집단상해의 혐의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