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자, 액면 분할로 수급 균형 긍정적"
입력 2018-05-03 08:17 
[사진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3일 삼성전자와 관련해 액면 분할 후 수급 균형이 잡힐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7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삼성전자가 50대 1의 액면 분할을 하면서 기존 340만원에서 수치상 낮아졌다.
박원재·정대로·김철중·김영건·유승호 연구원은 "액면 분할로 개인 주주들 진입이 쉬워지는데 외국인 비중이 낮아지면 지배 구조에 대한 위험도 낮아질 전망"이라며 "무리한 지배 구조 변경이 불가능한 현재 상태에서 액면 분할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견조한 실적 유지를 예상하면서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가 있지만 전략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국면이기에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무리한 생산 능력 확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로는 2018년 67조9000억원, 2019년 68조9000억원을 제시해 성장이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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