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신예 카라타 아리카가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카라타 에리카의 데뷔작이자 주연작 영화 ‘아사코I&II가 8일 개최되는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카라타 에리카는 감독 및 배우들과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
‘아사코I&II는 주인공 아사코가 2년 전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와 똑 같은 외모를 가진, 그러나 성격은 정반대인 남자를 만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작품.
지난 2015년 ‘해피 아워로 로카르노, 낭트, 싱가포르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주요 수상을 거머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릴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에게 공감과 충격을 동시에 안겨줄 영화로 일찌감치 주목 받고 있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사코I&II에서 여자 주인공 아사코 역을 맡아 똑 같은 얼굴을 한 남자와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자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풍부하게 표현해냈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사코I&II는 나에게 있어 모든 것이 ‘처음인 작품이다.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을 맡은 영화로 칸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정말 기쁘고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촬영 하면서 정을 많이 쌓은 감독,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칸 영화제에 갈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 이 작품이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만나는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며 칸 영화제 첫 참석의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2015년 후지TV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일본에서 데뷔했다. 한국에서는 LG전자의 ‘V30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며 특유의 맑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