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은수미 '조직폭력배 연계'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8-05-02 14:36  | 수정 2018-05-09 15:05

오늘(2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예비후보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은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은 은 후보의 운전기사로 일한 A 씨가 지난달 26일, "성남시의 한 업체가 운전기사 급여와 차량 유지비를 지원했다"라고 폭로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특히 A 씨에게 급여 등을 지원한 사업가는 성남지역 폭력조직 출신 사업가 이모 씨로, 현재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은 후보는 이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A 씨를 소개받아 자원봉사 차원에서 운전기사 일을 한 것일 뿐, A 씨와 이 씨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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