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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동안 앞서지 못했던 클리블랜드, 연장에서 토론토에 승리
입력 2018-05-02 12:09 
르브론 제임스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을 가져갔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연장 끝에 113-112로 이겼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48분의 정규 시간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30.9초전 르브론 제임스의 페이드어웨이슛이 들어가며 105-105 동점이 됐고,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클리블랜드는 연장에서 카일 코버, J.R. 스미스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연장 5분간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SPN'은 지난 20시즌동안 NBA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시간동안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팀이 연장 끝에 승리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이같은 승리를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는 26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스미스와 코버는 10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각각 20득점, 19득점을 기록했다. 케빈 러브는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22득점, 카일 로우리가 18득점 10어시스트,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21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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