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바다 위 '둥둥'…'스릴 만점' 사천바다케이블카
입력 2018-05-02 10:31  | 수정 2018-05-02 10:40
【 앵커멘트 】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경남 사천 바다케이블카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려수도의 빼어난 절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천 바다 케이블카에 오르자 창공 74m 발아래로 쪽빛 바다가 펼쳐집니다.

이어 사천의 명물인 죽방렴과 창선-삼천포대교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총 45대 중 유리바닥으로 제작된 15대의 케이블카는 아찔함을 선사합니다.

▶ 인터뷰 : 이일선 / 경남 사천시
- "바다도 있고 다리도 있고 산으로 가도 좋고 제일 좋아요."

598억 원이 들어간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2.43k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합니다.


까다로운 풍동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고 다른 지역의 케이블카보다 탑승시간이 10분 이상 깁니다.

▶ 인터뷰 : 한금연 / 경남 사천시
- "여수도 타보고 통영도 타보고 거제도 타 봐도 여기가 더 좋네요."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개장 이후 하루 평균 6천여 명의 탑승객이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정 / 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바다와 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여서 사천 관광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천케이블카는 연간 75만 명이 탑승해 130억 원의 관광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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