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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벤제마 레알 5번째 ‘10G-10A’
입력 2018-05-02 09:52 
레알마드리드-바이에른뮌헨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득점 후 카림 벤제마가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레알마드리드-바이에른뮌헨 유럽 톱3 대결을 통해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다재다능함을 상징하는 단일시즌 10득점-10도움을 완성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2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레알마드리드-바이에른뮌헨이 진행됐다. 홈팀 레알마드리드는 선제실점을 극복하고 바이에른뮌헨과 2-2 무승부 후 합계 4-3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카림 벤제마는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전 2골을 모두 책임졌다. 이번 시즌 11득점 10도움.

레알마드리드 입단 후 카림 벤제마의 단일시즌 10골-10어시스트는 이번이 5번째다. 2017-18시즌 평균 68.5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66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카림 벤제마의 활약은 누적과 생산성 모두 레알마드리드 입단 후 가장 나쁘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적료 3500만 유로(450억 원)에 2009년 7월 9일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으로부터 레알마드리드로 입단한 카림 벤제마는 클럽 통산 407경기 192골 113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01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해왔다.

그러나 카림 벤제마의 2017-18시즌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66에 머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03경기 55득점 24도움의 주인공이라는 위상과 어울리는 성적이라 할 수 없다.

2011-12시즌부터 카림 벤제마는 2014-15시즌까지 4년 연속 레알마드리드 공식전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해당 기간 단일시즌 20득점-15도움도 충족한 카림 벤제마는 2012-13시즌에는 20골-20어시스트도 완성했고 2011-12시즌에는 30득점-20도움에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기도 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창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3년 만에 카림 벤제마가 단일시즌 10득점-10도움을 달성한 것은 칭찬할만하다.

센터포워드로 대다수 경기를 뛰면서도 골과 기회창출을 모두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카림 벤제마의 장점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라는 골잡이를 보유한 레알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뛰는 이유이기도 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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