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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전자, M&A로 전장 매출 10조원 달성 가속화"
입력 2018-05-02 08:56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자동차 헤드라이트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ZKW의 인수로 전장 매출 10조원 달성 시점이 2년 이상 앞당겨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M&A(인수합병)을 통해 전장부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BMW, 아우디, 벤츠, 포르쉐, 폭스바겐, 볼보 등 자동차 OEM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또 리어램프와 헤드램프의 사업 시너지는 사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5조61조원, 영업이익은 26% 오른 82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조61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에 대한 이유로 에어컨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미세먼지 관련 뉴라이프 가전의 판매 호조,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TV 소비 증가와 OLED·대형 UHD TV 판매 증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실적 호조세를 꼽았다.
이어 스마트폰(MC) 사업본부의 체질 개선에 따른 적자폭 축소, 하반기 VC사업본부의 흑자 턴어라운드로 전 사업부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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