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4급 이상 간부 전원이 노동 교육을 받는다. '노동 존중' 철학을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간부 205명을 대상으로 노동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문성현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격차 해소와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울시는 노동 관련 업무 담당자 등 5급 이하 직원(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노동 교육을 하던 것을 올해부터 시장을 포함한 전 직급으로 확대했다.
25개 자치구와 민간위탁기관도 교육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교육 대상자가 지난해 3천200명에서 2만4천명으로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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