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 하연수, 현실 취준생 3단 표정변화...‘짠내 폭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하연수가 현실 취준생으로 변신한다.
오는 9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드라맥스, MBN 새 수목드라마 ‘리치맨(연출 민두식, 극본 황조윤·박정예, 제작 iHQ)에서 하연수(김보라 역)가 짠내 나는 취준생의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하연수가 연기하는 김보라(하연수)는 알파고급 암기력으로 학창시절 전교 1등은 물론 서울의 내로라하는 명문대 수석 입학까지 이룬 인물. 무한긍정을 필살 무기로 삼아 주변 사람들까지 파이팅 넘치게 만든다고.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긍정이 아닌 걱정이 가득한 모습이 포착됐다. 바로 오매불망 취업 합격 메시지를 바라며 핸드폰을 가슴에 고이 품은 것은 물론 기다림에 지쳐 해탈한 모습까지 엿보인 것. 이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취업의 높은 문턱을 실감케 해 리얼리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그녀를 이토록 간절하게 만든 직장이 어디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과연 긍정요정 김보라에게 ‘합격이라는 마법 같은 선물이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걱정, 간절, 해탈의 3단 표정변화 속 김보라의 초조한 심경이 고스란히 전달, 리얼한 감정 연기와 특유의 러블리한 에너지를 오가며 안방극장의 공감지수를 높일 하연수의 팔색조 매력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리치맨은 지난 2012년 후지TV에서 방영된 일본의 인기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을 리메이크한 작품.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 단점을 지녔지만 누구에게도 거침없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 유찬과 알파고 기억력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무한긍정 취준생 보라가 부딪히면서 펼치는 힐링 로맨스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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