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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것"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문가영·김민재 종영인사
입력 2018-05-01 14: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조이)-문가영-김민재가 종영을 맞이해 열혈 시청자들에 직접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늘(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제작 본팩토리) 측이 드라마의 주역들인 우도환(권시현 역)-박수영(은태희 역)-문가영(최수지 역)-김민재(이세주 역)의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첫 방송 전부터 우도환-박수영-문가영-김민재라는 ‘슈퍼루키 군단의 캐스팅으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우도환-박수영-문가영-김민재는 캐릭터 맞춤 연기와 화면 장악력을 뽐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와 같은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스트리에 힘입어 종영을 앞둔 시점까지도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우도환은 ‘스무살의 유혹자 권시현 역을 맡아 치명적인 눈빛연기부터 시작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맴찢남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멜로 남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이에 우도환은 종영을 앞두고 ‘션태커플을 예쁘게 봐주시고,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해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현, 태희, 수지, 세주 모두 제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위대한 유혹자를 만들기 위해 추운 겨울부터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첫 지상파 주연으로 데뷔한 박수영은 스무 살의 감정선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또 시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태희를 연기하면서 제 마음 속에 다양한 사랑의 감정과 느낌이 담긴 것 같다”며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밤샘 촬영과 쏟아지는 대사의 양이 가끔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 멋진 그림을 만들어간다는 게 너무 즐거웠다”며 사랑스러운 소회를 밝혔다.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문가영은 마지막까지 ‘위대한 유혹자를 사랑해주시고, 상처 많은 모든 캐릭터들에게 따뜻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했다. 그 힘으로 저도 수지와 함께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애정이 많았던 만큼 이제 수지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잘 마무리 짓고 얼른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면서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 후반부 ‘비글세주에서 ‘흑세주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하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김민재는 비슷한 또래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 했고 그래서인지 세주 역할에 잘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세주라는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많이 애착이 가는 역할이었는데 어느새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많이 아쉽고 섭섭하다. 더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거 같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세주로 살았던 몇 개월 동안 많이 성장하고 많이 배웠다. 세주로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이 감사하고, 그간 함께했던 선배님들 동료 분들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하다”고 아쉬움 섞인 종영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위대한 유혹자 29-30회에서는 ‘유혹게임의 전말을 알게 된 태희가 시현에게 차갑게 등을 돌리고, 사랑과 우정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시현이 가혹한 죗값을 치르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급기야 ‘유혹게임의 단초가 된 인물인 기영(이재균 분)이 게임의 존재를 알고 시현-세주(김민재 분)에게 보복을 가하며,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아슬아슬한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 이에 ‘위대한 유혹자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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