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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검색' 전쟁..다음·야후 "네이버 꼼짝마!"
입력 2008-05-26 14:25  | 수정 2008-05-26 14:25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면 많은 정보를 검색할 수 있지만 정말 믿을 만한 정보는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포털 사이트들이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합니다.
포털의 검색엔진 전쟁, 윤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좋은 정보를 무료로 이용하려는 누리꾼이 늘면서 각 포털 사이트들이 전문검색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야후는 이달 초 '비즈니스 검색'을 선보였습니다.

민간 연구소와 학술 단체, 공공기관 등 출처가 명확한 문서 4억여건을 한 데 모았습니다.

인터뷰 : 김봉균 / 야후 검색팀 이사
- "쉽게 접하지 못 했던 업무와 관련된 산업 정보나 시장의 전망과 동향 혹은 개인투자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금융정보나 부동산 같은 고급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됐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카페를 확보한 다음은 '카페 검색'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730만개의 카페에 숨어있는 전문자료를 캐내 다음 만의 전문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상균 / 다음 통합검색팀장
- "영화라든지 책, 음악, 부동산 등 각 영역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유저들이 좋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경쟁 포털의 추격에 네이버는 주제별 전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영화와 인물의 경우 주제어를 입력하면 분야별로 다양한 검색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의 전문 검색은 다음달 중순 선보일 계획입니다.

얕고 넓은 정보를 제공하던 1세대 검색엔진에서, 이제 누가 더 전문적이고 신뢰성있는 정보를 제공하느냐가 포털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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