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 日 콘서트서 故 민우 추모 “언제나 함께”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백퍼센트가 일본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故 민우를 추모했다.

백퍼센트는 지난 21일과 30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봄 콘서트 ‘백퍼센트 스프링 콘서트 2018 -블로썸- (100% SPRING CONCERT 2018 - Blossom-)를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리더 故 민우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백퍼센트는 故 민우를 추모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했다. 추모 무대에 앞서 혁진은 지금은 4명이지만 민우와 같이 콘서트를 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여기 무대 위엔 마이크가 5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찬용은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과 같이 이걸 보면서 노래하고 싶다”라며 다음 무대를 설명, 록현은 저희와 여러분 그리고 민우의 추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VCR 영상을 통해 故 민우의 영상과 메시지가 흘러나옴과 동시에 백퍼센트 멤버들은 추모곡으로 일본 두 번째 싱글의 수록곡인 ‘모노크롬(Monochrome)을 부르며 故 민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백퍼센트 멤버들은 (민우는) 언제든지 함께 있다”며 팬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 백퍼센트 멤버들 모두 故 민우의 솔로곡으로 예정됐던 ‘체리(Cherry)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록현은 ‘체리는 원래 민우가 준비한 곡이었지만 다 같이 부르기로 결정하고 여러분께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퍼센트는 마지막 곡으로 일본 세 번째 싱글 앨범의 수록곡 ‘유성(ナガレボシ)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노래를 부르면서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 서비스를 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는 등 슬픔에 잠긴 팬들의 마음을 달래며 밝은 분위기에서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