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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범룡 “‘바람 바람 바람’, 바람 피운 친구 이야기”
입력 2018-05-01 09:12 
'아침마당' 김범룡.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김범룡이 히트곡 ‘바람 바람 바람 탄생 비화를 전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김범룡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범룡은 대표곡 ‘바람 바람 바람의 탄생에 대한 질문에 대학 다니면서 4년간 룸메이트를 같이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부산에 애인이 있었다. 근데 학교에도 애인이 생겼다. 한 번은 부산에서 온 애인이 제 친구가 새 애인과 데이트를 나간 사이 저희 집에 찾아왔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 집에 있었는데 그 친구가 밤이 되도록 집에 가지 않더라. 잠도 안와서 기타를 켜다 나온 노래가 ‘바람 바람 바람이다. 제가 그분의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김범룡은 친구야 얘기 안 하려 했는데 얘기하게 됐다.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룡은 1985년 1집 ‘바람 바람 바람으로 데뷔한 7080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다. 그는 지난 3월 ‘7080 리턴투 오빠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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