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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조업 맞춤 지식산업센터 공급 봇물
입력 2018-04-30 17:58 

삼성전자 등 대기업 공장이 포진한 경기도 산업단지 일대 제조업 맞춤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다. 물품을 옮기는 데 편리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나 호실 내부까지 차량이 진입하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 등 입주 기업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를 갖춰 수요도 꾸준하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월에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공급된 '동천 U타워'는 대형 물류 하역 시스템과 광폭 주차장 설계를 적용했고 저층부 층고를 5.4m로 제조업에 특화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해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됐다.
2015년 6월 에이스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선보인 '에이스광교타워 1차'도 저층부 층고 5.8m로 제조업 특화 시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이어 2차, 3차 지식산업센터도 연이어 공급하기도 했다.
신규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서천택지개발지구(이하 서천지구)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6만5340㎡ 규모다.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설계됐다. 10.2m의 양방향 광폭 램프를 통해 최대 2.5톤 화물차 운행이 가능하며 지상 1층 대형화물 하역장으로 40피트 컨테이너가 진입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 25-1BL에 짓는'한강미사 아이에스비즈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며, 3면이 트여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최대 층고 6m, 조업주차공간 등으로 물류이동이 쉽고 Door-to-Door, 드라이브인 시스템(지하층)을 적용해 화물 선적 및 하역시간을 단축했다.
대명건설이 시공하는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0만8944㎡, 지상 10층 높이로 시화공단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공장 382호실, 상가 119실, 기숙사 148실로 설계했으며 9.2m의 주차램프 폭과 드라이브인 시스템으로 5톤 차량의 진입이 수월하다.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는 금강주택이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짓는다.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으로 대지면적 5만1801㎡, 연면적 28만7343㎡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지하 2층~지상 7층)이 적용되며 높은 층고를 갖췄다.
대우건설은 하남 지역현안사업1지구에 연면적 27만60㎡,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되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를 분양 중이다.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하고, 도어 투 도어 시스템까지 적용해 물류이동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대 층고는 5.4m로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바닥하중도 최대 ㎡당 1.5톤으로 설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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