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의 참가자 5000명을 최종 선정한 명단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2018년도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 대상자 5000명의 명단을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경기도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자산을 마련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민간기부금, 이자를 합쳐 3년 후 1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이번 사업에는 3만7930명이 몰려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선정자 전원의 근로 형태, 생활 수준 등을 분석해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하고 3년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청년이 사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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