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30일 이노션과 관련해 2분기 신차 마케팅 활성화를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 9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노션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총이익 108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0억원이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13.6%, 39.7% 늘었다.
문지현 연구원은 "매출총이익은 미주에서 인수한 광고 기업 D&G의 기여분 127억원을 제외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미주와 중국은 예상보다 실적이 덜 나왔다. D&G 기여분을 제외할 경우 전년비 역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나, G70 등 현대차의 미국 신차 마케팅 물량은 1분기보다는 2분기부터 인식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신차는 2분기부터 마케팅이 좀 더 필요한 볼륨, 전략 차종 출시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러시아 월드컵이 6~7월에 걸쳐 개최되는데 현대·기아차는 피파(FIFA) 공식 스폰서"라며 "해당 월드컵 시즌에 신차 마케팅이 결부되면서 이노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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