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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지원 등에 업은 다나카, 6이닝 9K 1실점 호투
입력 2018-04-29 12:24 
다나카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우완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호투했다.
다나카는 2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8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37로 낮췄다.
다나카는 이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고루 사용하며 에인절스 타자들을 공략했다. 2회와 4회는 아웃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총 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즌 최다 기록이다.
양키스 타선이 2회에 벌써 10점을 뽑으면서 초반에 경기 흐름이 기울어졌고, 다나카도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에인절스 타자들은 의욕을 잃은 듯, 그의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방망이가 따라나왔다.
3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다나카는 4회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를 잔루로 남겼다.
5회에는 유일한 실투가 나왔다. 잭 코자트를 상대로 던진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가며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여섯 번의 등판 중 다섯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피홈런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7명의 타자를 상대로 볼넷 한 개만 내줬다. 7회 체이슨 슈레브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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