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물벼락 갑질 사건'의 당사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모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국토부도 대한항공에 대한 정식 감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한진그룹 일가에 대한 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다음 달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모레 오전 10시에 조 전 전무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대행사 회의에서 대행사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컵에 담긴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광고대행사의 업무를 중단시킨 조 전 전무의 행위가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 전 전무와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임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내부 녹음파일 등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확보된 녹음파일에는 조 전 전무의 폭언과 함께 컵이 떨어져 뒹구는 소리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서울지방항공청 직원들이 대한항공에 좌석 편의를 위해 민원을 했다는 제보와 관련해 내일부터 정식 감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조 전 전무를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물벼락 갑질 사건'의 당사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모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국토부도 대한항공에 대한 정식 감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한진그룹 일가에 대한 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다음 달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모레 오전 10시에 조 전 전무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대행사 회의에서 대행사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컵에 담긴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광고대행사의 업무를 중단시킨 조 전 전무의 행위가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 전 전무와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임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내부 녹음파일 등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확보된 녹음파일에는 조 전 전무의 폭언과 함께 컵이 떨어져 뒹구는 소리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서울지방항공청 직원들이 대한항공에 좌석 편의를 위해 민원을 했다는 제보와 관련해 내일부터 정식 감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조 전 전무를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