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주, 대구 완파하고 3위 도약…권순형 멀티골
입력 2018-04-28 21:21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구 FC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리그1 10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5승 2무 3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경기는 제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렀다. 전반 12분 제주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진혁이 몸으로 김원일의 공을 막아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이를 핸드볼 파울이라고 판정해 김진혁을 퇴장시키고 제주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16분 키커로 나선 호벨손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제주가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23분 임재혁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제주는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몰아쳤다. 후반 13분 진성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이후 권순형이 23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더니 3분 뒤 쐐기골을 넣었다.
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는 이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대결을 가져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4승 2무 4패, 전남은 2승 3무 5패를 기록하게 됐다.
FC서울과 상주 상무의 경기 역시 0-0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은 2승 4무 4패, 상주는 4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