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 가로수 들이받고 3명 부상
입력 2008-05-26 07:45  | 수정 2008-05-26 07:45
오늘 새벽 서울 종로에서 주행중이던 택시가 갑자기 건너편 가로수를 들이받으며 운전기사와 승객 등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종로의 원남동 로타리에서 돈화문 주유소 방향으로 가던 택시 한대가 갑자기 건너편 가로수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앞좌석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51살 정모 씨와 승객 34살 서모 씨는 중상을 입고 서울대병원 등에서 치료중입니다.

휴일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천안시 차암동의 한 고물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내부 198㎡와 지게차 등을 태워 5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7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 소방차.굴삭기 등 소방장비 29대와 3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했지만, 50톤 분량의 폐지와 폐플라스틱 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 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앞서 경남 김해시 장유면 내덕리 장유꽃식물원 앞 도로에서 창원-장유를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한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51살 권모 씨가 숨지고 26살 김모 씨를 비롯한 승객 17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빗길을 운행하던 버스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승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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