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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결승 2루타’ 최정 “동점 상황이라 편했다”
입력 2018-04-28 20:47 
2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KBO 리그 SK 와이번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9회초 2사에서 SK 최정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
2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KBO 리그 SK 와이번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9회초 2사에서 SK 최정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동점 상황이라 편했다.”
SK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이 짜릿한 결승타를 날렸다.
최정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4로 맞선 9회 2사 1, 2루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6-4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20승 9패를 기록해 이날 마산구장에서 NC다이노스에 패한 두산 베어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3-4로 패색이 뒤진 9회 2사 후에 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인 SK다. 경기 후 최정은 "앞선 타석에서 좋지 않았는데,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꼭 치겠다는 생각보다는 조상우의 공이 빠르니 히트 앤드 런을 한다는 마음으로 친 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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