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장 화재…7명 연기흡입으로 치료
입력 2018-04-28 19:46  | 수정 2018-05-05 20:05


롯데시네마 신축공사장에서 불이나 근로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8일) 오후 2시 18분쯤 익산시 모현동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근로자 이모(52)씨 등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 옥상으로 대피한 2명은 소방당국이 고가사다리차로 구조했고, 나머지 5명은 지상으로 자력 대피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4층에서 용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7명이 단순연기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이 모두 진화되면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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