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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역전패 감독 때문…美 언론 "류현진 왜 일찍 교체했나"
입력 2018-04-28 16:39 
Los Angeles Dodgers pitcher Hyun-Jin Ryu works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during the first inn...
Los Angeles Dodgers pitcher Hyun-Jin Ryu works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Friday, April 27, 2018, in San Francisco. (AP Photo/Ben Margot)

미국 언론이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조기 강판한 것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상대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다. 다저스가 이날 역전패 한 것이 류현진을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렸기때문이라는 것이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버스터 포지의 타구에 허벅지를 맞자 교체를 단행했다. 결국,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는 89개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LAT은 "다저스 코치진은 류현진의 퀄리티스타트를 망쳤다"며 "류현진은 5⅔이닝 동안 삼진을 7개 잡아냈고, 타석에서도 4회초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그런데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89구만 던지게 한 뒤 불펜진이 붕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지적했다.
MLB닷컴 역시 "다저스는 류현진의 투타 활약 속에 굳건하게 진행되던 경기를 낭비했다"며 "다저스 불펜은 7회말에만 4실점 하고 4-6 패배를 자초했다"고 짚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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