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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유동근X장미희, 김권과 교통사고...드디어 ‘삼자대면’?
입력 2018-04-28 16: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와 김권이 삼자대면할지 기대를 모은다.
2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박효섭(유동근)과 최문식(김권)의 만남을 예고했다. 첫 만남도 달갑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교통사고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그런데 사고가 난 효섭의 옆자리에는 문식의 엄마 이미연(장미희)이 타고 있어 묘하게 엮인 세 사람의 관계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지난 22일 방송분에서 자신의 연애를 반대하는 큰딸 선하(박선영)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던 효섭. 옆자리에 미연을 태우고 운전을 하는 효섭은 두 사람의 데이트를 예상하게 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새로운 사건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급정차로 사고를 낸 효섭과 오버액션을 취하며 차에서 내리는 문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효섭의 차 트렁크를 내리치며 갑질의 시동을 거는 문식은 우리가 아는 평소 모습 그대로지만, 문식이 향하는 차에 엄마 미연이 타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갑질하는 문식이지만, 엄마 앞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순한 양이 되는 착한 아들 코스프레를 하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효섭과 문식은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미연이 효섭의 공방이 있는 상가거리 매입을 계획했을 때, 미연보다 앞서 효섭의 공방을 찾아갔던 문식이 효섭에게 크게 혼났던 것. 이미 동네에서 분양권 사기를 겪었던 효섭은 문식의 제안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가게 안 판다”며 문식을 문전박대했고, 문식은 답답한 마음에 더 무례하게 굴었던 것. 내 자식 생각해서 남의 집 자식 흉보면 안 된다 했는데 넌 아닌 걸로 하자”던 문식이 바로 미연의 아들이었다.
또 어떤 갑질을 하려는 심산인지 크지 않은 사고에도 뒷목을 잡으며 다가오는 문식을 알아본 효섭. 문식의 성격을 익히 알고 있는 효섭이 어떻게 이 상황을 넘길 수 있을지, 아들의 갑질을 모르는 미연이 문식의 낯선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미연과 엮인 두 남자의 삼자대면이 이뤄질지 등 이들을 둘러싼 궁금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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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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