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시즌 4승-98구’ 김광현 “몸 상태 괜찮다”
입력 2018-04-27 21:57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시즌 최다투구수에도 SK와이번스 김광현은 몸상태가 괜찮다고 OK사인을 보냈다.
김광현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넥센 타선을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다. 투구수는 98개로 시즌 3승째를 따낸 15일 인천 NC전 6⅔이닝 동안 92개를 던진 게 올해 가장 많이 던진 투구수였다. 당시에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SK가 8-3으로 승리, 김광현은 시즌 4승째를 챙겼다.
2회까지는 완벽했지만, 3회부터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이날 타선의 득점지원은 화끈했다. SK는 홈런 3방을 터트리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김광현도 타자들이 잘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 또 포수 (이)재원이 형이 리드 잘해줬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2016년 이후 오랜 만에 고척돔 마운드에 섰다. 그는 날씨 영향 받지 않고 마운드 상태 좋아서 괜찮았다. 오늘 카운트 못잡고 들어갔는데, 투구수 줄일 수 있겠다. 몸 상태 괜찮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