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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복당 논의, 본격 시동
입력 2008-05-26 00:25  | 수정 2008-05-26 00:25
한나라당 내 구체적인 복당 논의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는 내일(27일)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복당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가 제시한 친박계 인사의 복당 기준은 '환지본처'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신임원내대표
- "돌아올 환자,갈 지자,본래대로 본자,있는 처 곳처. 본래대로 돌아오는 것이다"-

사실상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에 한해 우선 '복당'시키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신임원내대표
- "선별이 아니고 복당절차 입당 절차가 따로 있다"

이대로라면 서청원 친박연대 공동대표 등은 '입당'이라는 다른 절차를 밟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 신임 원내대표는 내일(27일)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복당 문제를 논의합니다.

오늘(26일) 오전 열리는 한나라당 지도부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구체적인 복당 절차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복당 논의는 이번주를 분수령으로 급속히 진행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복당 범위를 놓고 절충점 마련이 쉽지는 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신임 원내지도부는 당정청 엇박자를 최소화하기위한 사전조율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총리실, 행정부를 관통하는 '정책조정 실무회의'를 정례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임태희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는 정부부처와 청와대 수석 간의 '정책조정회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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