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북정상이 공동식수한 1953년생 반송…그 의미는?
입력 2018-04-27 17:10  | 수정 2018-05-04 18:05


오늘(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 식수한 반송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옮겨간 나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 반송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에 태어난 나무로 정부대전청사 서현관 정원에 심겨 있었습니다.

1953년생 반송을 공동식수로 선택한 배경에는 남북한 정전 체제를 넘어 냉전을 허물고 평화의 새 시대를 열자는 의미를 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무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998년 소 떼를 몰고 고향을 방북했던 MDL 인근 '소 떼 길'에 심어졌습니다.


한편 반송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나무의 생김새가 쟁반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땅에서부터 여러 갈래의 줄기로 갈라져 부채를 펼친 모양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공원이나 정원의 조경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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