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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일침에 엇갈린 반응 “박지훈 번역가 오역” VS “국민청원 갈 일?”
입력 2018-04-27 16:26 
허지웅 일침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 일침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 일침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을 향한 허지웅 일침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허지웅은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에 개봉한 한국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죽기 직전 ‘씨라고 말했는데 영어 자막으로 ‘seed가 나왔을 때, 우리는 그걸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25일 불거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자막 오역 논란에 대해 그가 남긴 생각인 것.

앞서 영화 개봉일인 지난 25일 ‘어벤져스3를 본 관람객들 사이에서 자막에 오역이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뉘앙스 차이나 작은 오역이 아닌 시나리오 전체를 좌우하는 대사를 잘못 번역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이날 청와대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퇴출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이에 ‘어벤져스3 측 관계자는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 논란에 대해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허지웅 일침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이 영화 평론가로 꽤나 오랫동안 활약했고, 또한 업계에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사람의 발언이라면 어느 정도 영향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청원까지 갈 일인가” 요즘보면 국민청원을 무슨 초딩들 학급 토론회정도로 생각하는거 같다” 번역가들 덕분에 세계관이나 그 영화 언어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번역하는 번역가들이 싸잡아 욕먹는 세상”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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