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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소비자탐사대`, 29일 한예슬 의료사고 전말 공개
입력 2018-04-27 16:24  | 수정 2018-04-28 1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가 29일 방송에서 배우 한예슬 의료사고 전말을 공개한다.
'CSI:소비자 탐사대'는 소비자의 소비 행위와 권리를 증진시키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나쁜 상품을 고발하고 좋은 상품은 적극 소개해 시청자들의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는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정보 프로그램.
배우 한예슬은 최근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해당 부위의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강남 차병원에서 왼쪽 겨드랑이 아래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잘못돼 큰 상처가 생기고 정신적으로 충격까지 받았다는 것. 지방종은 피부 아래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오랜 시간 방치하면 서서히 커지면서 드물게는 주변 조직에 붙어서 통증과 불편함을 일으킨다. 치료법은 비교적 간단해 단순 절제로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집도의는 배우라는 한예슬의 직업을 고려해 흉터를 최소한으로 하려고 종양이 자란 부위가 아니라 속옷으로 가려지는 부위를 절개해 종양을 빼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수술 도중 피부에 화상이 발생해 의도치 않은 큰 상처가 났고, 집도의는 한예슬이 SNS에 의료사고 사실을 올리자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제작진은 그날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집도의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봤다. 또한 수소문 끝에 서울의 한 화상 성형 전문병원에서 한예슬을 직접 만나 고통스런 심경을 물어봤다.
문제는 병원 측이 한예슬 의료 사고 사실을 이렇게 빠르게 인정하고 보상까지 약속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사실이다. 과연 한예슬과 같은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도 이렇게 빨리 의료 사고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일반 소비자가 의료 사고를 겪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도 함께 알아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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