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에서 일어난 무단횡단 교통사고 영상/ 사진= 도랑TV 영상화면 캡처
광주 쌍촌동서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사고는 무단횡단으로 건너던 보행자를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벌어졌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두 명의 여성이 택시에서 내린 후 왕복 9차선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차량에 치인 여성 중 한 명은 튕겨져 날아갔고 다른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쓰러진 채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1명은 사망,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의 입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저마다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리꾼 gree**** 씨는 "판사님 제발 정의구현 해달라. 운전자는 잘못이 전혀 없어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다"라며 운전자의 상황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indr**** 씨 역시 "왕복9차선에서 무단횡단이라. 그것도 새벽 한시에. 고인이된분이 안타깝긴하지만 분명히 일어나지 않았믈 일이고 운전자가 더 측은하게 느껴질뿐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tlsd**** 씨도 "여학생들도 안됐지만, 운전자는 졸지에 뭐가되냐. 무단횡단보행자 100, 운전자 0"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운전자의 입건은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forf**** 씨는 "법이 그래서 그렇다. 일단 고의든과실이든 사람이 죽었으니까, 판단은 판사가"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dudw**** 씨도 "차있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 과실책임은 있지않나"라며 운전자가 잘못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란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고인의 명복을 비는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mch5**** 씨와 kimg**** 씨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